언론보도만성 신질환자의 동정맥루, 정기적인 관리 필요한 이유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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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초이스외과

사진출처=을지로 초이스외과의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만성 신질환이 진행돼 신장 기능이 크게 떨어지면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일상 유지가 어려워진다. 이때 신장 기능을 대신하는 치료가 혈액투석이다.

혈액투석은 말기 신부전 상태에서 혈액을 체외로 빼내 투석기계로 순환시킨 뒤, 과잉 축적된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고 다시 몸으로 되돌려 주는 치료다. 신장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기 어려운 환자에게는 치료 자체가 생활의 기반이 된다.


혈액투석을 안정적으로 시행하려면 동정맥루가 필요하다. 기존 정맥과 동맥은 투석기계의 펌프 속도를 견디기 어렵다. 투석 과정에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혈액이 체외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야 하므로, 이를 감당할 수 있도록 동맥과 정맥을 연결해 혈류량을 확보하는 혈관 통로를 만든다. 이때 자가혈관 상태가 좋으면 자가혈관으로, 투석로로 사용할 만한 자가혈관이 없으면 인조혈관으로 동정맥루를 만들게 된다.


문제는 동정맥루가 만들어졌다고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동정맥루는 시간이 지나면서 혈관이 좁아지는 협착, 혈전증, 석회화로 인해 막힐 수 있고 감염도 발생할 수 있다. 동정맥루 기능이 떨어지면 투석 자체가 불안정해지거나 중단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수다.


혈액투석은 평균적으로 주 3회 시행한다. 같은 혈관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혈관과 피부에 미세한 손상이 누적된다. 이 과정에서 혈관이 두꺼워지거나 늘어나고, 반대로 일부 구간은 좁아지는 변화가 생긴다.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도 진행되면 투석 효율이 떨어지고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


동정맥루 이상이 의심되면 처치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혈관 초음파와 혈관 조영술로 문제 부위를 확인한 뒤, 원인에 따라 풍선혈관확장술, 스텐트 삽입술, 혈전제거술 같은 시술이나 수술로 혈류를 회복한다.


그 중에서도 풍선혈관확장술은 피부 절개 없이 주사바늘과 같이 가느다란 관을 넣어 풍선으로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방식이다. 영상장치를 보며 진행해 정확도를 높이고,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나 고령 환자에게도 적용한다.


풍선확장으로 충분히 넓어지지 않는 경우 금속망 형태의 스텐트를 삽입해 혈관을 지지한다. 혈전이 원인이면 카테터를 이용해 혈전을 제거하고 막힌 혈관을 다시 열어 줄 필요가 있다.


만성 신질환자에게 필요한 동정맥루는 혈액투석을 위한 통로라 막히거나 감염될 수 있다. 이에 아침과 저녁, 투석을 마친후에 동정맥루에 혈류가 잘 흐르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 운동과 식단 조절로 동맥과 정맥을 관리하고, 동정맥루가 조성된 팔에 자극이 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사하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도움말 : 을지로 초이스외과의원 최찬중 원장)




[(출처 : 잡포스트(JOBPOST) / 전진홍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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