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말초삽입 중심정맥관 PICC, 왜 필요할까?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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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항생제나 항암제처럼 일정 기간 꾸준히 약물을 투여해야 하거나, 영양수액을 장기간 공급해야 하는 환자는 혈관 확보가 치료의 핵심이 된다. 이때 활용하는 장치가 말초삽입 중심정맥관(PICC)이다. PICC는 팔의 말초 정맥으로 카테터를 넣어 중심정맥까지 위치시키는 방식의 의료용 카테터다.


PICC의 필요성은 반복 주사 부담을 줄이는 데서 나온다. 일반적인 정맥주사는 보통 3일마다 새로 주사 부위를 확보한다. 주사 횟수가 늘수록 혈관 손상 위험이 커지고, 혈관이 약한 환자는 주사 확보 자체가 어려워진다.


반면 PICC를 사용하면 한 번 삽입한 뒤 비교적 안정적으로 약물을 투여해 주사 반복에 따른 부담을 낮춘다.


치료 과정의 안정성도 장점이다. 장기간 약물 투여가 필요한 경우, 매번 주사 부위를 바꾸는 과정에서 혈관 자극이 누적되고 치료 일정이 흔들릴 수 있다. PICC는 중심정맥 접근이 가능해 필요한 약물을 일정한 경로로 투여한다. 항생제 장기 투여, 항암치료, 영양수액 공급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


다만 PICC는 편리한 만큼 유지 기간과 관리가 중요하다. PICC는 삽입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치료를 안전하게 끝내기 위한 수단이다. 치료가 끝났는데도 계속 유지한다고 이점이 늘지는 않는다. 오히려 불필요한 유지가 위험을 키운다.


PICC는 통상 2~6개월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오래 유지할수록 합병증 가능성이 커진다. 대표적인 문제는 카테터 관련 감염, 혈전 형성, 정맥염이다.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나 고령 환자는 감염 위험이 더 높다.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관찰과 점검이 필요하다.


제거 시점은 치료 경과와 전신 상태를 함께 보고 결정한다. 항생제나 영양제 투여가 종료됐거나,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면 제거를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PICC를 조금 더 유지하는 것이 좋을지, 제거하는 것이 좋을지를 의학적으로 먼저 판단하게 된다. 아직 필요한데, 감염 등의 원인으로 PICC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면 다른 팔이나 다른 혈관에 삽입 가능한지 살펴본다.


적절한 시기에 PICC를 제거하면 불필요한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일상 복귀에도 도움이 된다. 제거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의료진의 판단과 관리 아래 진행해야 한다. 제거 후에도 삽입 부위를 일정 기간 관찰해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PICC 삽입 후에도 병원에 와야 하는 상황이 있다. 카테터가 밖으로 빠져나왔거나 훼손된 경우, 삽입 부위가 붉어지거나 고름·진물이 나오는 경우, 통증이나 출혈이 있을 때, 특별한 원인 없이 고열이 지속될 때는 즉시 진료가 필요하다.


이 경우 PICC 제거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으므로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 유지 기간에는 감염과 혈전 같은 합병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기 점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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